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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추>여행이 편안한 집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7-08-25 07:58:49



===================== 원글 내용 ====================

여행은 생각지도 않은 기대를 준다. 

이번 여행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이순의 나이에 부부가 함께 떠난 여행이라 별 기대 없이 호텔의 삭막함보다 민박의 정겨움을 선택하였다.

폴하우스는 처음에는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지도 않은 기쁨을 주었던 곳이다.

여행에서 필수 조건을 꼽으라면 마음에 드는 사람과의 여행이 첫번째요. 그 다음은 편안한 잠자리를 들수 가 있다.

그리고 여행의 여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만남이다.

그런 점에서 LA폴하우스는 생각지도 않은 기대를 한껏 충족시켜 준곳이다.

따라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강추강추

 

강추하는 첫번째 이유는 사람사는 곳에는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 이곳 폴하우스는 그야말로 폴이라는 사람이 사는 사람 냄새는 나는 곳이다. 주인장 폴의 배려와 따뜻함은 오래 오래 마음속에 머무를 것이다. 무엇이던지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고 여행에 모든 준비를 도와준다. 특히 요사이 폴하우스 주인장이 골프 삼매경에 빠져 한번 정도 라운딩에 함께 하면 급속이 친하여 진다. 한가지 주는 팁이다. (친하여지면 경계가 살짝 무너진다. 가끔 저녁을 못 먹으면 라면을 계약에도 없는 라면을 끓여주시고 내집 처럼 주방을 사용해도 되고 더 기분이 좋으면 집에 감쳐두신 좋은 술도 내 놓으신다. 이것은 일단 서로 친하여 져야 한다. 폴과 친하도록 하자. 일급비밀) 아니면 저녁에 맥주 한캔이라도 들고 가서 한잔 나누면 굿이다.

두번째는 호텔보다 더 편안한 잠자리이다. 보통 낮선 곳에서 여행 후 저녁에 호텔에 뎅그러이 남겨지면 알 수 없이 업습하는 고독감에 빠져들고 말지만 하지만 이 폴하우스는 여행 후 저녁에 돌아온 집에는 편암함이 절로 베어 나온다. 때론 폴아저씨와 한잔의 맥주로 피로감을 날려 보낼 수가 있다.

세번째, 아침에 차려주시는 아욱국, 카레라이스, 된장국, 떡국 특히 특별 메뉴이긴하지만 정통 BBQ는 잊지 못할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겨 줄것이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삼시세끼 버터에 입안이 미끼하다보면  한 끼의 한국식이 목마를때 아침마다 차려 주시는 한끼의 한국 된장국은 그런 목마름을 한번에 날려준다. 누구는 외국에 오면 서양식을 먹어보라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오랜 기간의 여행을 하다보면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고 하나의 컵라면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런데 잘 준비 된 아침 식사는 여행의 쫄깃함을 더하게 한다. 직접 폴하우스에 들려 그 맛을 알아 보시라.

네번째, 위치상으로  올림픽대로와 웨스턴거리가 만나는 코리아타운에 위치하여 어디든지 우버택시나 버스, 아니면 걸어서도  LA어느곳이라도 접근성이 용이하며 안전성이 담보 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렌터카의 접근성은 아주 뛰어나다. 혹시 여행 중 알지 못하는 위험에도 언제던지 전화하여 SOS를 청 할 곳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LA여행에 흠뻑 빠질 수가 있다.

 

아무튼 17일의 여행이 즐거웠고 주인장이나 함께 머문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서 기쁘다.

그러나 이제 또 한장의 추억으로 남아 버렸다.

폴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폴하우스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더 많은 애정을 변함없이 쏟아 주시리라 믿는다.

Thank You Paul, 이모님, 사모님, Williams선생님, 그외에 만난 모든 분들......

 

PS) 언젠가 한번 더 가보리라. 더 늦으면 비행기도 못타니 늦기전에 가보리라. 그때에도 폴아저씨는 거기에 계실 것이다.

 

감사 또 감사.... 보고싶네요. 후기를 이렇게 써주신것도 모르고 오늘에서야 봤네요..

한국가면 꼭보고싶은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건강하시고 새로 계획한 커피샆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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