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안녕하세요. 10.7일부터 14일까지 신세를 졌던 가빈이 가족입니다.

처음에 집사람이 이곳에 숙소를 정했다고 하길래 왜 호텔에 하지 그랬냐며 뭐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식구들을 픽업해서 사장님 댁으로 가는 순간 지역이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식구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샌디에고에 살고 있어 분위기만 봐도 대충은 감이 옵니다.

미국에서 렌트해서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놈의 주차비가 기름값보다 훨씬 더 비싸죠~~우리식구가 샌프란시스코 패키지 여행하는 동안 저희 차를 사장님 주차장에 맡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아침식사로 나온 된장국과 반찬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 밥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때가 가장 행복하더군요~~~ㅎㅎ 사모님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나 마트에 먹을 거를 사러 갈때 걸어서 다녔습니다. 미국에서 저녁때 길을 걸어 다닐 수 있다는건 그만큼 안전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사는 샌디에고도 안전한 곳이지만 저녁에 돌아다니기에는 솔직히 좀 거시기 합니다.

여행할때 가장 중요한 숙소는 내집처럼 마음이 편한게 최고입니다. 출출하면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고 김치도 내어 주시고 정말 넉넉한 인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LA 갈 기회가 생기면 꼭 들르겠습니다.

사장님 사모님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